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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8: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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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 이건 아닌데 싶으면 결혼하고나서는 열배로 커져요. 님 남친은 님 얘기를 들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부모한테 그러면 안된다 생각하고 있네요. 머리로는 들었는데 마음으로 공감은 못하고 있는거죠. 남친 잘못은 아닌거같아요. 그냥 공감능력이 부족하거나 별로 심각하게 생각을 안하거나 둘 다거나.. 그런데 결혼하면 시부모님한테 뭐 쫌 잘못하면 친정 운운하며 불효녀 취급할까 무섭네요.
한두살가지고 나이대접받으려는 건 좀 웃겨요. 님 남친은 연상이랑 결혼하면 누나대접 깍듯이 하고 모시고 살건가봐요. 일곱살 열살차이나도 부부는 동등한건데 평생 나이대접 받고 살고싶나.. 님이 맨날 야 ~했냐, 라는 식으로 말하는것도 아닐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