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근속 15년 넘은 왕고참 여직원이 있는데, 신입 여직원과 급여차이 얼마 안난다고 툴툴거리길래... "XX씨 전에도 회사에서 과장 승진하라는데 일 많아진다고 싫댔잖아? 승진을 해야 급여가 팍팍 오르지... 솔직히 신입 직원이나 XX씨나 하는 일이 거기서 거기인데 급여 차이가 많이나면 그게 더 문제 아닌가?" 했더니...... 그래도 이해를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계속 툴툴거리더군요. 걍 답이 없습니다.
저는 90년대 중후반에 그 직업 몇 년 했었는데, 쓸데없는 부품 갈아끼고 눈탱이치고 사기치면서 말잘하는 사람들(출장비는 맨날 빼주지만 부품가격이 몇 배 비싼)을 더 신뢰하고, 고객의 비용까지도 최대한 아껴주려는 저같은 사람(부품은 거의 갈지 않지만 출장비는 따박따박 청구하는)을 오히려 불신하더군요. 결국 그런저런 이유때문에 때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