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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7 14: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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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승사자와 써니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1회인가 2회때 김소현의 반지가 클로즈업되고
나중에 그 반지가 다시 나왔을때 저승사자와 써니가 처음 만납니다.
저승사자가 육교를 지날때 삼신할매(추정이지만 가능성 매우 높음 이엘씨 역할)가 악세 좀 보라고
손거울로 빛을 반사하면서 저승사자의 시야를 방해하면서
반지 주변은 흑백으로 반지만 색깔이 나오게 처리한 점으로 봐서 반지를 고르게 할 셈이었는데
이 때 써니가 나타나 반지를 먼저 집습니다.
그리고 그런 써니를 보고서는 저승사자가 갑자기 눈물을 흘렀습니다.
이게 저승사자는 써니와 반지에 대한 무의식적인(잠재된 혹은 기억하지못하는) 감정때문이라봅니다.
즉 전생에서 반지의 소유자인 김소현과 연관이 있다는 뜻이 될겁니다.
반지의 처음 취득 경로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김소현이 갖게되는 경로)
아마도 이건 어린 왕이 김소현(왕비인지가 확실치 않음)에게 주었다고 보는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써니가 저승사자에게 다시 반지를 되돌려 주게되는데요
이게 전생의 왕이 왕비에게 반지를 줬던것을 오버랩 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즉 저승이 어린 왕이고 써니가 김소현이 되는거죠
저승의 갑작스런 눈물이 설명 되는게 "반지를 가지고 있는 써니의 모습"에서
자신도 모르는 무의식에서 써니의 전생(반지를 가지고 있는 왕비의)을 느껴서 흘린 눈물이라는 것으로요
3회에서 삼신할매는 이런 말을 합니다. 반지값은 누가 낼거냐고 누가 내든 상관없다 어차피 둘 다 아주 비싼 값을 치루게 될 것이라고요
전생에 어린 왕은 김소현을 죽이게 만들고 그 초상화를 몇 장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도깨비의 복수씬에 그 어린왕은 죽었고 왕의 물건중에서 초상화를 발견, 가지고 가면서 화장을 시키는 씬이 나옵니다.)
즉 어린 왕은 왕비를 죽게할 생각이 없었으나 옆의 간신들로 인해 김신(도깨비)의 반란을 두려워하여
김신 하나만 제거하려고 김신과 연관이 있는 왕비(아마도 동생으로 추정)를 인질로 삼을려고 했다고봅니다.
그러나 그 뜻대로 되지않고 왕비를 죽이게 만들죠
여기서 저승의 악업이 완성, 기억을 잃은 저승사자가 된거라봅니다.
삼신할매의 비싼 값 이건 자신이 점지한 생명들을 함부로 여긴 죄를 둘의 고통으로 받겠다는 의미도 포함될것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못한 왕비(써니?)와 타인의 생명을 거둔 왕(저승사자?) 둘 다 삼신할매 입장에서는 화가나는 경우일겁니다.
그럼 지은탁(김고은)의 전생은 무엇일까? 글쎄요 아직 떡밥이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나온거라고는 목에 있는 점? 인데 모습도 제대로 보여준 적 없기에 짐작키 어렵고요
다만 한가지 예상은 도깨비가 박희본(도깨비신부의 엄마 ...장모님?)이 죽어갈 때 살려주는데 이 때 자신의 기운이 스며들었고
그 기운이 나중에 도깨비가 검을 뽑힐 때에 나타날거라 그리 뭐 예상은 하지만요
정말 떡밥이 많이 없어서 뭐라 예상하기 힘드네요
기타누락자(저승이 은탁 볼때마다 하는 말) 라는 설정이 "원래 태어날 수 없는 존재" 였다는 건데요
이게 초반부터 많이 주로 은탁에게 나온 떡밥이라 이게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상관관계가 있다 여겨지네요
P.S> 육성재의 전생이 제일 궁금함...제일 처음 도깨비를 따라간 아이의 환생이라고 보기에는 그 후손들이 계속해서 도깨비를 모셨는데
도깨비 신부가 나타나는 시점에서 초대(그 꼬마)의 환생을 했다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극중 도깨비 신부보다 나이가 많은.. 먼저 태어났는데 그 후에 도깨비의 신부가 나올것이라는 미리 알고 환생할리가 없으니까....
전 전생이 김신의 부장이 아니었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