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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2015-12-10 22:36:27 0
로스쿨을 욕하는 분들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새창]
2015/12/10 21:19:04
사시를 남겨두면 로스쿨의 문제가 해결됩니까? 그냥 양 제도의 단점이 동시에 발현되다가 로스쿨이 종국적으로 멸망하고 끝나는데요.
124 2015-12-10 22:35:38 1
로스쿨을 욕하는 분들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새창]
2015/12/10 21:19:04
미래가정적인 주장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해서 사시병행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본 로스쿨의 예비시험 제도가 그와 유사한데요. 그걸 둔 덕에 일본에서 로스쿨은 망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뒤늦게 그걸 고친다고 난리를 벌이고 있죠.
123 2015-12-10 22:28:40 0
법대교수님에게 사시 폐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왔습니다. [새창]
2015/12/10 20:07:40
변시도 출제 기간 출제위원들 감금되어 외부와 연락 못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로스쿨 시험기간에는 일정시일 전까지만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고, 그 이후에는 별도의 질문을 받지 않고요. 학내 시험과 변시의 공정성만으로는 딱히 양자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122 2015-12-10 22:26:17 0
로스쿨의 의문점 [새창]
2015/12/10 19:17:36
프레임 짜기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프레임 짜기에 먼저 얻어맞은 게 저희 로스쿨 학생들입니다. 조변님도 아시겠지만, "금수저다. 희망의 사다리를 부수려는 집단이다. 음서제의 부활이다. 불쌍한 고시생을 괴롭힌다. 변호조무사 등등" 객관적 사실과 다르거나, 실제에 비해 지나치게 과장된 프레임을 사시존치측에서 요 몇년간 신나게 덮어씌웠지요.

로스쿨 제도는 그 특성상 사시와의 병행이 불가합니다. 사시는 아니지만 예비시험을 병행한 일본의 로스쿨 패망 사례가 그걸 여실히 드러내고 있지요. 그래서 사시를 존치하자는 이야기는 로스쿨을 폐지하자는 이이기와 같습니다. 병행의 종국적인 결말이 로스쿨의 종말이니까요.

사시와 로스쿨 제도 자체가 아예 다른데, 거기에 동등한 실력을 요구하는 것도 타당한지 의문입니다. 과거 소수를 뽑아서 판검사로 임용하던 시절의 연수원교육은 '국가공무를 볼 사람을 국가가 교육시키는 것'이었으므로 문제될 바가 없지만, 변호사 업무를 볼 사람이 더 많은 최근의 연수원 교육은 "시험에 통과한 자에게 국가가 부여하는 특혜"입니다.

다른 전문직과 비교해봅시다. 회계사 실무교육을 국가에서 해주나요? 의사 실무교육을 국가에서 해주나요? 왜 변호사 교육을 국가에서 해줘야 하는 건지에 대해서 '그냥 기존에 그래왔으니까'라는 정도에 그칩니다. 결국 필요한 사람이 업무에 필요한 부분을 교육시키는 게 타당하겠죠.

얼마 전 쓴 글의 내용이기도 합니다만, 전 흙수저를 위해서 사시를 존치시키는 거라면 지금처럼 모두에게 응시기회를 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로스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병행(사실 병행은 이도저도 아닌 결과가 됩니다만) 이라면 흙수저에게만 응시기회를 부여해야 할 것이고, 사시만 남긴다면 흙수저 쿼터를 둬서 일정 이상의 흙수저가 반드시 합격하도록 배려해줘야겠죠.
121 2015-12-09 23:51:22 0
사시존치가 희망의 사다리가 맞다고 칩시다. [새창]
2015/12/09 16:32:57
내일 집회에 참여하기도 해야 하고 해서, 오늘의 오유는 여기까지 하고 마치겠습니다. 저와 의견은 다르지만, 모욕적인 언사 같은 것 없이 이야기를 이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여 댓글을 달아주시면 이후에 이어서 답해드리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120 2015-12-09 23:45:53 0
사시존치가 희망의 사다리가 맞다고 칩시다. [새창]
2015/12/09 16:32:57
아, 그리고 공정성의 경우 최근 논의되고 있는 부분은 "입시 채점표나 성적을 공개, 블라인드 면접의 철저이행, 자소서 익명화 등"이 있습니다. 이미 이행 중인 것들도 있고, 뭘 더해야 할 지 논의 중이지요. 이걸 지금에야 논의하는 게 참 어처구니 없긴 한데, 로스쿨 운영에 대한 법무부과 교육부의 감시와 지적이 성실히 이뤄졌다면 예전에 이뤄졌여야 할 논의니까요.
119 2015-12-09 23:42:53 0
사시존치가 희망의 사다리가 맞다고 칩시다. [새창]
2015/12/09 16:32:57
0. 우선 리트는 다른 걸 다 치우고 그 시험에만 올인해야 하는 성격의 시험이 아닙니다.
1. 그리고 영어는 저도 굉장히 싫어합니다만, 어차피 취직에서도 요구하는 거라서(사시가 토익 700 이상이었던가) 해야죠.
2. 그럼 비교과가 남는데, 대회참여는 개개인의 능력에 달려있으니 치워두고, 봉사활동은 돈이 들거나 하지는 않죠.
3. 자소서는 써본 뒤에 반드시 주변 사람들에게 읽히고 고치고를 반복해야 하고.

제가 어디 학원에 다니거나 해보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 대다수도 '로스쿨 입시에 무슨 학원이야?'라는 반응이어서,
엄청난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118 2015-12-09 22:57:49 0
사시존치가 희망의 사다리가 맞다고 칩시다. [새창]
2015/12/09 16:32:57
로스쿨 제도를 개선해서 사시만큼은 아니지만, 일정 이상의 공정성을 갖추도록 해야겠죠.

떨어지면 끝인 시험인데 차이가 뭐냐고 반문하셨는데,

1. 사법시험의 경우 떨어지고 나면 경력의 공백만 남고 그 동안 얻은 지식을 쓸 기회를 찾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학점 등을 신경써서 챙겨두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고요.

2-1. 그에 비해서 로스쿨 입시의 경우 그 자체로 엄청난 노력을 요하는 것이 아니기에 취직활동과 병행할 수 있고,
로스쿨에서 요구하는 성적 등의 요건은 취직에 있어서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2-2. 변시에 떨어진 경우 우선 사시 최종 합격률 3%에 비해서 불합격자의 수가 확연히 적고, 다소 뒤늦었지만 다시
취직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117 2015-12-09 20:10:20 0
사시존치가 희망의 사다리가 맞다고 칩시다. [새창]
2015/12/09 16:32:57
'공정성'을 최우선의 목적으로 해야한다고 보신다면 사시존치가 타당할 것입니다. 그게 사시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당초 사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공정하지 않다'가 아니라 '붙으면 좋은데, 붙지 않으면 끝이다.', '법학교육과 자격획득이 전혀 따로 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의 해결을 위해서 도입하기로 한 것이 로스쿨이고요. 장단점의 총합을 따졌을때 후자의 제도가 좀더 낫겠다 싶어서 시행된 것이지요.

그랬는데, 그 이후에 전 제도의 장점에 크게 뒤쳐지지 않게 제도를 보완할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그 점에서 로스쿨에 대한 비판은 옳습니다. 다만 이 문제를 뒤늦게(사실 법무부와 교육부에서 제도의 운용상 문제점이 드러나면 그때그때 수정을 시켰여야 함에도 마냥 방치한 탓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급하면서, 새 제도를 고칠 생각은 하지않고, 옛 제도를 그대로 두려고 한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건 공정성에 한한 문제이고, "사시가 희망의 사다리이자 개천에서 용이 나는 길인데, 그걸 막아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제 글은 그 주장에 따르자면, 사회저소득층 사시 합격 쿼터를 따로 두던가, 그들에게만 응시자격을 주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하는 반론이고요.

금수저가 유리한 건 더 편하게 시험준비할 수 있다는 정도뿐이라고 하셨는데, 그 시험에 붙고 나서 역시 더 많은 혜택을 누렸던 건 사시나 로스쿨이나 다를 바 없다는 점 역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16 2015-12-09 17:35:41 0
펌글)흙수저 로스쿨 재학생들에 대한 일갈 [새창]
2015/12/09 16:02:58
앵똘레랑스에 앵똘레랑스죠. 상호비존중하시겠다는데 제가 무슨 말을 나누겠습니까. 그냥 지금처럼 욕하세요.
115 2015-12-09 17:09:25 0
펌글)흙수저 로스쿨 재학생들에 대한 일갈 [새창]
2015/12/09 16:02:58
심기가 불편하면, 마음대로 모욕적인 언사를 막 해도 되는 곳이었군요, 오유가. 이야, 잘 배웠습니다.
죄송하지만 전 로스쿨생 카페에 가입조차 하지 않아서 원하시는 바를 들어드리진 못하겠네요.
114 2015-12-09 16:52:16 0
펌글)흙수저 로스쿨 재학생들에 대한 일갈 [새창]
2015/12/09 16:02:58
최근 들어 발언이 꽤나 거치신데, 조금 자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나 제 주변에 "이야, 우리는 귀족이니까 나가서 기득권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겠구나!"라는 친구들은 없는데, "대가리에 든 게 없다는 둥, 고질적인 병폐를 즐긴다는 둥" 하시니까 불편하네요.
113 2015-12-09 16:49:46 0
사시존치가 희망의 사다리가 맞다고 칩시다. [새창]
2015/12/09 16:32:57
프랑스가 그에 비슷한 제도입니다. 사법법원의 사법관, 변호사, 행정법원 이 셋이 나뉘어서 제각기 선발하고 있습니다.
사시존치측에서도 이 경우를 예로 들면서 사시와 로스쿨이 공존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는데요, 그거 틀립니다.

우리 사시처럼 법학 35학점을 이수한 자에게 시험을 널리 개방하고 있는 게 아니라, 4년 간의 법과대학 교육과정을 마치고
변호사 연수원 입학시험(판, 검사가 되려는 사람은 사법관 시험)을 보고 합격하면 1년의 실무교육을 받고, 그에 더해 최종
자격취득시험을 또 봅니다.

교육과 선발과정이 따로 노는 우리의 사시는 현대 국가 중에서 같은 제도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112 2015-12-09 16:10:42 0
펌글)흙수저 로스쿨 재학생들에 대한 일갈 [새창]
2015/12/09 16:02:58
"흙수저를 위해 공평한 기회를 남겨두어야 한다"(어느 제도가 실제 사회저소득층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있는지는 객관적인 통계가 보여주고 있지만, 우선 그건 치워두고). 그러므로 사시를 존치해야 한다로 가려면 그 공평한 기회를 흙수저에게만 열어줘야 하지 않나요? 최근 사시존치 하는 분들과 투닥거리다가 든 생각인데 희망의 사다리를 왜 금수저에게도 열어두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공평한 경쟁이요? 로스쿨 입시도 흙수저에게 불리하다고 하는 판에 사시는 그럼 금수저가 흙수저와 동등한 선에서 경쟁하고 있나요? 책값, 밥값 걱정없는 금수저랑 흙수저가 어떻게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겠어요.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기회'를 개천 밖에도 줘서는 안되죠 그럼.

제 자신은 로스쿨 제도는 사시를 병행하면 붕괴할 것이라는 점에서 사시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사시존치측 의견이 저렇다면 나름 수긍할 수 있겠습니다.
111 2015-12-09 09:55:18 1
로스쿨 사시 관련 글은 보기 불편하다 [새창]
2015/12/08 20:01:31
흙수저 운운은 사시존치측이 "로스쿨 금수저"라는 딱지를 붙여서 그걸 정정하기 위해 나온 이야기입니다. 객관적인 통계가 사회저소득층의 진출이 사시에 비해 로스쿨에서 2배 이상이 되었다는 걸 보여주는데, 저희 행태가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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