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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 23: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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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쓴이 // 한방은 불안정하지 않다는 말을 하시는군요..
저는 그래도 요즘은 한방도 현대 과학적인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의 한 범주라 생각하고, 과학이기 때문에 다 같이 항상 불안정 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을 말씀 드린건데요..
양방의 한계 분명히 있고, 뭐든 현재 당장 입증이 된 가장 최선을 다 하는게 의학입니다. 그 기원이 한국이 되었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아프리카든 어디에서 기원했든지 간에요. 한의학적인 내용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그 이론이 뒷받침 되고, 결과가 입증 되면 당연히 차용해서 씁니다.
가만히 뒤돌아 보세요 과연 어느 쪽이 모순을 말하고 있는지.
불안정성을 인정하고, 현재 가진 가치의 최선을 다하며 불안정성을 최대한 없애려 계속 연구하는 쪽
현대 과학의 잣대로 보기에 아직 정말 미숙한 연구를 시작하면서.. 이미 엄청난 연구를 이루어 놓은 쪽을 불안정 하다 비판하는쪽..
개인적으로는 한방에서 양의학 배우는거 자체는 정말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게 최선을 다 하는거지요.
그런데.. 깊이 공부하지 않고, 대략 이해하고 잘못 사용하는건 정말 최선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아
절대 좋게 보지 않습니다.
한약에 대한 논문 본적 있습니다.
양방에 대한 논문 많이 썼습니다. 뭐 요즘은 많이들 써서 딱히 자랑할 만하지도 않은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많이 쓰고 SCI 급 많이 내본 입장으로서.. 한약에 대한 논문 정말 미숙했습니다.
한의학도 과학이라면 절대 불안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