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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01: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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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굳이 어렵게 이거저거 따지지 않아도.....
남여간의 신체적 차이는 있겠지만 3~4급 수준의 남성은 여성에 비해서 크게 체력적이나 신체적으로 낫지가 않음에도
형평성이란 미명하에 공공근로 등으로 강제편입이 되는데
이에 대한 직접 간접적인 보상이 하나도 없다는게 문제가 되겠죠.
솔직히 그 알량한 군가산점만 남아있어도 그거 하나 붙잡고 위안 삼았을지도 모릅니다.
시켰으면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하는데 없어서....
90년대야 워낙 가부장적인 문화가 강했고, 남녀 모두가 그에 따른 피해자겠지만...
(여성만 피해 입는게 아니라 가부장적인 아버지들로 남성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이제는 새로운 논의를 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
사회적 통념도 많이 바뀐 시대니까요.
미래에 여성들이 신체적인 이유로 차별받기 싫다면 더더욱 말이죠.
지금 상황이 온당하다고 보고 그 상황이 그대로 가서 20~30대분들이 관리자나 정책결정자의 입장이 된다면
어떤식으로 생각을 하겠습니까.
여성들은 신체적으로 약하니깐 관련 직무에서는 차별이 아니라 차이니까 진출을 불허한다.
이런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회가 되겠죠.
끔찍하지 않나요.
그때가서 그건 틀렸다고 해봤자 근거가 너무 부족해지는거죠.
실질적으로 남자에 비해서 체력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고 제도적으로 못을 박아놓고
그에 암묵적으로 대부분 동의를 하면
추후에 내가 가고싶은 분야에서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을 해봐야 쉽게 납득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