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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9 02: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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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가려다 저도 의견 남기고 싶군요. 개인적으로 오늘 6팀 노래 중에서 전소현이 가장 임팩트가 제일 컸습니다. 원래 좋아하는 노래기도 하고, 이적 목소리로 차에서 매일 듣고 다니기도 하고. 그런데도 오늘 전소현 버전도 굉장히 쎄게 다가오더군요.
심사위원들 결정도 이해못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전소현의 과잉, 박진영 말 처럼 프로페셔널 가수의 소화력이라기 보다는 진심 가득한 아마츄어 초고수의 작품인 것 같은 느낌. 거기다, 크게 나무랄 데 없는 스파클링 걸스와 기대주인 정승환이라면 누굴 떨굴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오늘로만 본다면 컨트롤에 실패한 정승환보다야, 전소현이 올라가는 게 마땅하지만. 이번 시즌 전체 밸런스로 보자면 여자 솔로는 넘쳐나는 상황이고, 남자 솔로는 부족하고, 그룹도 스파클링 걸스 하나고. 선택지가 전소현이 될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정이 그렇다해도, 저에게 오늘 최고 노래는 전소현이었습니다.
1라운드부터 끝까지 모든 노래가 다 좋았습니다. 박진영 말대로 전소현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