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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01: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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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베서더를 외교관으로 직역해서 쓰기가 뭐함.
맨유를 상징하는 레전드들 중에서 선정하는 것이며 상징적으로 맨유를 대표해서 대외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므로 외교관이라기에는 무리가 있음. 다소 까다로운 기준으로 인해, 아직 6명 밖에 없는 자리에 7번째로 위촉된 것 자체로,,,박지성의 위상을 충분히 평가해야 할 것이다.
에릭칸토나나 데이비트베컴 같은 대단한 이름값들도 약간의 불미스러운 일들이나 이적과정의 문제 등 선수시절의 문제 등으로 모범적인 선수의 표상이 되기에 어려운 점이 있어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본받을만한 선수였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아시아 지역의 마케팅을 고려한 측면이 있었을 것이지만, 박지성에 거기에 부합하지 않는 커리어였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맨유 공식 행사에 항상 초대되는 명실상부한 맨유 '레전드'가 된 것이라고 봐야한다.
축하를 수십번 해도 아까울 것이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