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1
2017-06-28 12:14:05
2
예신님 씀씀이가 평소에 어떤지 모르겠지만 월 400 이라고 가정하면 부족하지 않아요~
물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원래 결혼 전에는 이런저런 일들로 많이 불안하고 무섭긴 해요
온전히 내 편이고 다 책임져주던 부모 밑에서 떠난다는 게 생각보다 많이 무섭더라구요ㅠ
아마 대출이 너무 크다보니 여자분께서 너무 겁을 많이 드시고, 또 지난 번 글 댓글들도 다들 결혼 미루라는 것들이라서ㅠ
더 심적 압박감이 크셨을 것 같아요
시댁에서 그래도 어느정도 도움을 주실 수 있다고 하면 지금 상황에서 크게 문제될 것도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우울증이 두분 다 있다고 하시니 어느 때보다도 대화 많이 나누시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우선 굳건히 하셔야할 것 같아요
결론은 충분히 대출 갚으시면서 조금 빠듯하더라도 사실 수 있어요
사실 여기서 결혼을 미루는 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전세 금액도 매매 금액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혼수도 준비된 상태이시니 신부님 잘 다독여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