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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11: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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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 가입한지 3개월이 거의 다되어가네요. 저에게 있어 커뮤니티 가입은 오유가 처음인데, 오유를 선택한 이유는 오유의 여러 시스템이 맘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비공감 하나를 누르더라도 정당한 사유를 제시하고, 존댓말을 써가며 서로 토론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운영자님도 유저들 의견에 귀기울여주시는 것 정말 감사드리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좀 성급하게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운영자님..현재 오유 분위기는 비공감 하나에 매우 예민하고, 저 또한 주류가 아닌 의견이라는 이유로 보복하는 경우를 몇번 봐왔습니다. 비공감 익명을 풀게 되면 비공감은 거의 없어질거고, 소수의견은 탄압되고 사라질 겁니다. 익명인 지금도 비공감을 섣불리 쓰지 못하는데, 익명이 아니게 된다면 글쎄요.. 섣불리 의견을 낼 수 없는 분위기가 되어버리면 소수의견이 아닌 경우도 소수의견이 되고맙니다. 닥반을 한다면 신고하면 됩니다. 정당한 비공감사유를 들어 비공감한 사람들이 입을 피해를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의견처럼, 신고를 많이 받거나 비공감이 100이상 찍힌 댓글만 익명을 푼다던지 그런식으로 절충하는 거라면 동의하겠습니다. 한번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봐주세요 운영자님 언제나 수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