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
2023-04-14 13: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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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거네요. “이게 어디서 누구를 가르치려 들어!”
“아니 선배. 대학도 나온 사람이 이런것도 몰라요? 고졸인 나도 아는데. 평소 책 안읽었죠?” 라는 식으로 깐죽거린것도 아니고. “내주란 말이 있느냐. 지어낸거 아니냐.” 라고 추궁함에 어쩔 수 없이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남을 “가르치려 드는 괘씸한 모습” 으로 비춰지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그 “어디서 감히 나를 가르치려 드느냐” 라고 으름장 놓는 태도. 참으로 아니꼽습니다.
자고로 군자는 삼척동자에게서도 배운다 했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남이 지적했을 때. 당장은 창피한 마음이 들지는 몰라도. 너른 마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이고. 배우고 스스로 발전할 생각이 없는걸까요.
대학물 먹었다는 사람이 참.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