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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2 18: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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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후반부에 이번 낡은 진보 청산 방안을 발표한 시점과 내용,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행동에 대한 비판이 아주 통쾌하군요.
안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당 수권비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지만 인선과 관련해 "제가 뭘 하겠다고 이렇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고 한발 빼는 모습도 정직하지 않다. 문 대표 체제의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방안이 진정한 혁신이 아니라면 자신이 제안한 조직의 수장을 맡아 당을 탈바꿈시키겠다고 당당히 선언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구호는 절실하지만 실천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다.
▶ 책임은 안 지고 비판만 하는 모습. 박근혜처럼 나을 비판만 하고 자기성찰이나 스스로 나서는 행동이 없음.
안 의원의 발언을 두고 자기 부정이라는 비판도 있다. 안 의원은 "위원회는 계파를 떠나 합리적 개혁의지를 갖춘 인사로 구성하되 우리 당을 지지하는 인사가 아니더라도 당의 혁신과 정치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와야 한다"라고 말했지만 정작 김종인 전 부총리, 윤여준 장관, 최장집 교수 등 안 의원의 주변 인사들이 그를 모두 떠난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 안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안 의원의 입장 발표에 대해 극단적인 반감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는 "안철수를 알아야 정치가 보인다"는 글은 매번 정치적 쟁점이 첨예할 때 양비론적 입장을 펼치거나 새누리당의 주장에 동조하는 안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새정치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깔끔하게 새출발하는 것이 어떨까요. 낡아빠진 개념으로 말이죠”라고 비꼬았다.
▶ SNS의 여론은 안철수 비토로 들끓고 있음. 다음 댓글의 찬반 수를 봐도 언제나 최소 4:1 정도로 안철수가 한참 밀리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