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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2 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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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댓글쓴님이 이곳에서 이야기할 주제는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왜냐면 본문의 주제는 북한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느낀 어떤 자신과는 다른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고, 댓글쓴님이 이야기하신 주제는 분명 우리사회에 만연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본문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이 그런 말을 듣는다 한들 그것이 체감될까요.
만약 본문이 우리나라의 어떤 좋은점만 자꾸 부각시켜서
국가적 자긍심만을 강요하는 글이라면 댓글님의 말씀이 그리 틀리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본문은 탈북민이 우리나라에 와서 느낀점과 우울감 그것을 극복하는 것에 대해 쓴 글이였기에 댓글님이 지적하신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고충에 대한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