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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노동자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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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9 2021-09-15 23:46:02 2
무사고 기원 인증합니다. [새창]
2021/09/08 16:28:28
선생님 초면에 죄송하지만 실례가 안된다면 메로나 하나만 사주십쇼.
2488 2021-09-15 23:38:32 2
오늘따라 퇴근이 유난히 즐겁지 않은건 나도 모르게 맞이한 가을때문이겠지. [새창]
2021/09/15 22:59:16
오늘따라 육수맛이 짜다며 당장 뜨거운 물을 붓거라 하는 기미상궁들만 없다면...!
감사합니다!
2487 2021-09-15 23:38:04 4
오늘따라 퇴근이 유난히 즐겁지 않은건 나도 모르게 맞이한 가을때문이겠지. [새창]
2021/09/15 22:59:16
고맙습니다. 근데 택배온 컴퓨터의자 조립했어요 만세!
2486 2021-09-15 23:02:05 2
부딪혀서 넘어졌는데 스마트폰이 깨짐 [새창]
2021/09/14 09:50:23
어휴 제 폰으로 밑창도 좀 닦으세요.
2485 2021-09-15 22:53:40 3
윤서인 경찰 송치 [새창]
2021/09/15 21:31:12
이야 이양반 부고나 구속 소식만 받았으면 하는 짤이 드디어!!
2484 2021-09-14 19:15:31 2
[오늘자] 홍준표의 윤석열 팩폭.jpg [새창]
2021/09/14 11:31:22
어이고 할배요. 그러니까 이악물고 되도않는말로 같은편 실드치지말고 지금처럼 소신발언 하지 그러셨소.
2483 2021-09-13 22:34:32 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장난, 휴일, 감격 [새창]
2021/09/13 22:15:31
장난 휴일 감격

감격스러운 날이였다. 3주째 쉬지도 못하고 강제로 출근해야 했던
그 순간들을 접어두고 나는 드디어 휴일을 목전에 두고야 말았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지난 3주간은 고통의 연속이였다.
삶이 힘들 정도로, 때로는 '이 지겨운 시간들이 언제 끝나기는 할까'
하며 신경질적으로 마른 세수를 하곤 했다. 오늘같은 날은
우리 가게 음식에 수상할정도로 진심인 저 손님들도, 가끔 그릇을 깨며
고해성사를 하루에 네번 쯤 하는 신입도 모두 사랑스러워 보인다.
그래. 오늘만 지나면 휴일이다.

"근데 조부장님"

"넴?"

"어제 사장님한테 이야기 못 들으셨나요?"

"넴. 뭘염?"

"주방실장님 내일 광주 내려가신다고 내일은 좀
나오셔야겠다고 하시던데요."

"갓 뎀. 장난치지마요. 홀리뻐킹 키딩. 댓츠 노."

그러나 홀 팀장의 표정은 진심이였다. 나는 직감적으로
뭔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타이슨이 내 눈앞에 나타나
뎀프시 롤을 날려도 피할 정도의 풋워크로 주방으로 달려갔다.
나는, 나는 뭘 위해 그동안 내 휴일을 희생하며 다른 이들의
휴일을 챙겨주었는가. 예수께서 가로되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을
내밀라 하지 않았는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지키며
살았을 뿐인데 신께서는 어찌 나에게 또 이런 시련을 내린단 말인가.
이럴거면 내가 진작에 조로아스터교 신자가 되고 말았지.

"과장님."

나는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아니
'아무것도 몰라야만 하는'표정으로 주방일을 하는
과장을 차분하게 불렀다. 그게 과연, 차분한 말투로
들렸을지는 모르지만. 그래 어디 그렇게 계속 이악물고
모른척 해라. 어디까지 모른척 하나 보자.

"예?"

마침내 올것이 왔다! 그러나 나는 결의에 찬
투사다. 나 역시 이 광주 귀향건을 물릴 생각이 없다.
라는 표정의 과장이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는 표정으로 날 돌아봤다.

"내일 광주 내려가신다는게 사실인가요?"

"아 예. 그렇게 됐어요. 내일은 좀 내려가 ㅂ"

나도 모르게, 난 그의 말을 신경질적으로 끊었다.

"한번만 더 물어볼게요. 진짜로 내일 갑니까? 광주?"

"예... 명절도 가깝고 벌초도 좀 해야하고..."

과장은 끝내 내 시선을 피했다. 그 역시 알고 있었다.
내가 3주를 쉬지 못했다는걸. 그런데 그는 끝까지 자신의
급작스러운 휴일을 챙기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었다.
성선설은 허구였다. 거짓이고 인간의 헛된 희망이였다.

나는 정신이 아득해졌다. 미 항공우주국에서 한국까지
와서는, 내 정신을 납치해서 우주선에 태운 뒤 보이저호의
뒤를 따르는 관측선에 태워 보낸 기분이였다.

"한쿡에, 멘-털 아웃된 친구, 당신의 멘-털이 필료합니타"

어눌한 한국말로 내 정신을 납치해가는 미 항공우주국
직원의 백인미소와 지금의 상황이 오버랩되며 나는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우주가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았다.

나는 그자리에서 거의 뒤로 넘어갔다.
홀 직원들이 눈을 까뒤집으며 천천히 뒤로 넘어가는 나를
받아주려 했지만 다마스의 총 무게에 10분에 1에 해당하는
내 몸무게를 지탱하기는 역부족이였다. 나와 그들은 만화처럼
포개져서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천장이 아른거렸다. 누군가 '사람이 쓰러졌다' 를 외치며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2482 2021-09-12 00:33:53 2
추미애 "우리 시민들이 조국의 벗이 되었다" [새창]
2021/09/11 17:33:30
여걸이야 여걸. 대쪽같아 아주.
2481 2021-09-10 21:05:12 5
갤럭시 z플립3 외부화면 근황.jpg [새창]
2021/09/10 18:10:29
아니 그니까 둠 안돌렸잖아요. 둠을 돌려야됨.
2480 2021-09-10 11:36:54 22
나이를 먹을수록 즐거움은 줄어들고 우울해져간다. [새창]
2021/09/10 10:35:41
결혼했어요 걘...
2479 2021-09-10 11:07:32 32
나이를 먹을수록 즐거움은 줄어들고 우울해져간다. [새창]
2021/09/10 10:35:41
출근해서 기겁을 했다.
식당에서 일하는 성실한 친구가 있는데
(동갑이라 친구. 그러나 말은 안놨다.)
화장을 좀 해볼까요? 하고 나에게 말한게
어제인데 오늘 무슨 경극에나 나올법한
화장을 해가지고 왔다. 그자리에서 거의
주저앉을 뻔 했다. 하마터면 적벽대전 한번
공연해달라고 말할 뻔 했다.
화장 안해도 되니까 지금처럼 일만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2478 2021-09-09 23:02:19 0
약스압)문화대혁명때 사라진것들 [새창]
2021/09/08 20:40:32
밑에 댓글을 썼는데 반면교사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더군요.
님의 댓글보고 '아 맞다 반면교사!' 하고 중얼거렸네요.
2477 2021-09-09 23:01:35 3
약스압)문화대혁명때 사라진것들 [새창]
2021/09/08 20:40:32
이런 세계역사를 관통하는 문화재들이 지금까지 존속되었더라면
중국은 그야말로 문화재 대국으로써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을 겁니다.
저 역시도 오매불망 중국 각지를 여행하며 이런 문화재들을 관람하고 싶은
마음에 들떠 지냈을거고요.
문화재는 그 나라의 정체성과 정신을 보여주는 것들입니다.
때문에 중국 문화재의 존속은 중국인들에게 대단한 자긍심이 되었을 것이고
지금처럼 짝퉁기술과 치졸한 창작물들이 난립하게 되는 결과를 낳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중국은 어떻습니까?
침묵을 넘어서 파괴와 부정에 일조한 사람들만 남아 중국은 그야말로 정체성없는
나라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그런
시도들이 없다지만 언젠가 우리나라도 우민들이 득세해 중국의 전처를 밟을지도
모릅니다.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은 옛 문화와 전통에서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겠습니다.
2476 2021-08-19 12:05:22 0
[새창]
ㄴㄴ 욕먹는걸 두려워마세요 맥콜같은인간#3513 같이해요 ㅈ밥들이 원래 욕밖에 박을줄 몰라서 그래요
2475 2021-08-17 21:56:55 6
의외로 식당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새창]
2021/08/17 17:40:25
진짜 그래요. 목소리 크면 이긴다는 식으로 덤벼드는 사람들 많아요.
근데 저같은 남자가 가면 목소리 톤 줄어들고 "아니~ 내말은~" 하면서
이야기하려고 하네요. 이모들 앞에선 삿대질 하면서 고성 빵빵
지르던 사람들이 말이에요. 그것도 사람 봐가면서 그러는거같아요.

암만 일이라지만 진짜 열불 터질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댓글님도 진짜 속상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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