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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17: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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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무살 전에는 비계(베이컨, 삼겹살, 햄에 들어잇는 흰 작은 알맹이 비계조차도),
날 것(회, 조개류, 육회, 초밥, 살아서 움직이는 모든 것, 오징어 회 조차 못 먹음)
족발, 선지, 뼈해장국, 곱창, 막창, 내장, 닭발 등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물컹한 거 입에 집어 넣는 순간 토했습니다.
부모님은 굉장한 걱정 하셨지만 스무살 이후로는 그냥 버릇 고쳤습니다.
지금은 저거 다 먹어봄.
저에게 도전 못할 음식이 없음.
이제는 해삼 조차 생으로도 잘 먹음
그리고 전 자라오면서 음식 먹을 줄 모르네라는 소리 들어본 적 없습니다.
못 먹는게 많으면 걱정하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리고 외식가면 아예 입 자체를 안되니 걱정하시는 분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음식을 못 먹는 사람이 있으면 무리해가면서 먹지마라 다른거 먹어 이런말 훨씬 많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