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오래 사귄 경우라서 누가 헤어지라고 조언 한 들 헤어지기도 쉽지 않은 노릇이고
그렇다고 계속 사귀자니 내가 힘들고
하나만 말씀드리면
"날 있는 그대로 좋아해준다"
냉정하게 말하면 이건 서로 정상적인 연인들이 당연히 가져야 할 태도고요(그렇지 못한 연인도 많지만)
저 남자분만 님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남자들도 님에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무조건 헤어지라는 말은 아닌데 이 이유만으로 다른 단점들을 다 커버 할 순 없다고 생각되고요
연애에 대해서 고민 중이라면
"저 남자가 날 사랑하는가?"가 아니라
"우리는 지금까지 행복했는가?"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지금 행복한가?"도 내가 연애를 안하는 것보다 연애를 하는 것이 더 행복한가?가 아니라
"다른 남자 말고 저 남자와 연애를 하는 것이 내가 더 행복한가?"를 따져봐야 하는데
연애경험이 많지가 않으니 비교 할 대상이 없으니 이건 쉽지 않겠네요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행복해 질 것인가?"
내가 가진 불만이나 상대의 단점이 뭐고 이걸 고쳐나가는 속도가 어느 정도고
지금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 앞으로 얼마나 개선이 될 것인가?
혹은 그걸 개선시키려면 남자 말고도 내가 바뀌어야 될 부분은 무엇이 있는가?
그리고 여자분도 아마 단점이 있겠지요 세상에 무결점 사람이라는 것은 없으니까
상대 단점만 나열해놓고 우리 연애가 과연 바람직한가?를 따지는 것은 전 의미가 없다고보고
두 사람의 장단점을 나열했을 때 이 커플의 연애는 바람직한가?가 올바른 접근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꽃이나 선물에 대한 부분을 보면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고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지만
저는 사랑을 정의하는 가장 기본 중의 하나는 "배려"라고 생각하고요
꽃을 그래도 받고 싶다고 말을 해서 받은 것은
사람마다 여자도 꽃선물 싫어하는 여자도 있으니까
여자분이 얼마나 꽃을 받고 싶은 티를 많이 냈는가?에 따라
남자분이 배려심이 어느정도인가가 보일 것 같고
그러나 여자분이 남자분에게 편지나 선물을 해주는 것은
상식적으로 연인관계에 있어서 바람직한 방법인데
그러니까 여자분이 남자분에게 주는 "배려"조차 남자분이 잘 받아주지 못해서
그게 소흘해졌다는 것은
쉽게 말해 둘 사이가 멀어졌고 다소 마음이 닫혔다는 말이고
이런 방식의 연애를 오래하게 되면 사람의 연애 스타일이나 성격이 변할 수가 있어서...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 인 것 같긴 하네요
이분은 오래 사귄 커플 전형적인 케이스인데 진짜 개인적으로 상담해드리고 싶은데 혹시 생각 있으시면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