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가장인 제가 저희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지 못한 게 크죠. 하지만 적어도 "괜찮냐!" 이 말 한 마디는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출처보완에도 쓴 것처럼 집주인 책임도 없고 나가는 건 당연한 건데 사람사는 곳에서 적어도 그런 말 한마디 해주지 않은 점이 서운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저희가 살기 전 몇 번 도둑이 들었고 이사를 했으면 방범망 교체 등 조치는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경찰 : 님의 말씀이 저는 잘 이해할 수 없는게 공무원 철밥통 견찰이라고 받아 들여야 하는게 당연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청 : 역시 경찰의 의견과 동일하고요. 적어도 범죄 관련 민원이 들어왔으면 실사 조사 한 번쯤은 나왔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동네 주민 : 하.. 이 부분은 제가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제가 촌놈이라 그런지 몰라도 서울사람들은 이웃에 살아도 정말 남인가 봅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니들이 조금만 신경써줘쓰면 이런 일 없잖아! 빼에에엑은 아닙니다. 읽는 분에 따라서는 하소연처럼 들리시겠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집을 고를 때는 신중하게 잘 알아보고 구하시라는 것입니다. 저처럼 소양간 외양간 고치는 격이나 그런 좋지 않은 일 겪으시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럼 이만~ 휘릭
꼭 창문에 방범망 설치하세요. 방범망도 형식적인 거 말고 창살안에 쇠봉 들어간 거 있거든요. 그게 그나마 잘 썰리지 않는데요. 그리고 방범망에 나사는 반드시 지그재그로 박으시고 열 수 없게 나사 위쪽을 뭉게버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창문에 경보기 꼭 설치하시고요. 시끄러운 놈으로다가..
원래 자취하던 ㅁㅁ동으로 갔습니다. 아직은 벗어날 수 가 없네요.. ㅠ,ㅠ 그래도 역세권 큰 길에 집이 위치 하고 있어 그나마 안심하고 살고 있습니다. 곧 재계약인데 벌써 집주인이 반전세로 하자고 회유하네요 .뭐 나가라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와이프와 새로 이사갈 곳을 논의 중인데 저는 파주, 와이프는 김포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잡았을 때는 만들어진 신으로 때려서 창조주에게 보내 버리려 했는데, 같이 있다보니까 그 아이가 가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어렸을 때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했는데, 호기심에 그랬겠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와이프한테는 경찰에 넘겼다 라고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