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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1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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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가와 신지,
"카가와 신지 도르트문트 시절은 공미에서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였음"은 인정합니다.
단지 "분데스리가에서의 그 한두시즌이 전부"라는 것이죠... 3~4위권 리그에서 한두시즌 반짝했다고 월드클래스가 되나보군요~
EPL 강팀이었던 맨유에 오자마자 거품이 다 꺼지면서 겨우 2시즌 버티고 돌문으로 복귀하더니
결국 복귀하고도 그저그런 선수인채로 지내다가 터키로 가서 벤치만 달구다가 이적한 라리가 2부팀에서조차 먹튀 소리를 듣고 있는 월드클래스?ㅎㅎㅎ
그럼 EPL에서 5년째 탑클래스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아직도 "분명한 월드클래스"라고 딱 잘라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건 무슨 일일까요^^;
또 오카자키 신지,
"오카자키 신지는 스텟만 보고 깔만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함"이란 평가에는 동의합니다.
우승하던 당시의 레스터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정 부분 공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니까,
하지만 '활동량'과 '전방압박'면에서의 유능함으로 우승컵을 들어봤다고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가 되는 건 아니죠ㅋ
"~했다고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가 되는 건 아니죠ㅋ" 라는 말에는 한국인으로서 어쩔 수 없는 미량의 국뽕이 첨가됐겠지만
손흥민이 아직 현역으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에 할 수 있는 "지금의 평가"일 뿐입니다.
카가와와 오카자키 역시 마찬가지로 그들이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면서 손흥민보다 나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니까 개인적으로 '따위'라고 평가를 한거죠~
제가 손흥민 선수의 주가를 더 올리기 위해
오유 댓글에 "카가와 오카자키 따위"라고 쓴다고 뭐가 달라지기나 할까요?ㅎㅎㅎ
이대로 시간이 흐른 뒤에 세 선수 모두 은퇴하고 나면
빅리그 우승경험이 있는 일본선수 두명과, 그저 빅리그에서 뛰어봤던 무관의 한국선수 한명으로 비교가 될 텐데...
손흥민 미래의 평가가 그렇게 될까봐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에,
손흥민보다 공격수로서의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데도 빅리그 우승컵을 들었었던 매우 적절한 비교 대상이었을 뿐입니다.
추가적으로
차범근/박지성이 한,중,일 어디에서나 레전드라고 불리면서
축구선수들과의 비교에서 ㅂㅂㅂㄱ 절대 우위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현역시절, 당대 세계최고의 리그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활약하면서
리그 우승, 챔스 우승 등의 범접할 수 없는 커리어를 쌓았기 때문입니다.
커리어에 그럴싸한 트로피 하나도 없이, 개인적인 능력과 스탯만 좋아봤자 논란의 여지가 많이 생길 뿐이지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