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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6 23: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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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교좌표계 x,y축을 생각 해 봅시다.
편광판을 세로로 놓으면.... 즉, y성분의 빛만 통과하도록 설치하면
이 편광판을 지나는 빛은 일단은 y성분만 남는것은 맞지만....
빛의 편광방향은 y축 성분 얼마, x축성분 얼마
이렇게 두 성분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x축 성분이 더 클수록 세로 편광판을 통과하기가 힘들고
y성분이 더 클수록 잘 통과합니다.
즉, x축 성분과 y축 성분이 반반씩 섞여 있는 빛은
세로 편광판을 통과 할 확률이 50%정도밖에 안됩니다.
이 때, x축 성분의 빛은 기능을 잃습니다.
즉, y축 방향의 편광판을 통과한 빛은 x축 성분이 거의 없는 것 이지요
통과될 확률은 y축 성분이 얼마나 존재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고요
그래서 바로 x축 편광판을 설치하면 통과 할 수 있는 빛이 거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중간에 대각선 편광판을 놓으면
y축 성분만 남은 이 빛이 또 50%의 확률로 통과하게 됩니다.
이 때, 대각선 편광판을 통과한 빛의 편광성분은 y축 방향과 x축 방향을 똑같이 가지고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대각선 편광판을 통과 한 빛은 x축 성분이 다시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그 만큼 x축 편광을 통과 할 수 있게 되죠
사쿠라이 양자역학 1장 스테른 게를라흐 실험을 보면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려면
정보를 관찰해서 딱 정해진 상태로 만들었다가
교란장치를 넣어서 다시 모든정보를 불확실하게 망친다음
다시 관찰하면
이전에 정해졌던 정보들은 모두 쓸모없어진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상적 경험으로는 말이 안되는 이런 현상이
양자역학을 처음 받아들일 때 매우 좋은 현상이라서
흑체복사로 부터 시작하는 역사적인 방식의 접근보다
이런 신기한 예를 들어서 양자역학을 처음 접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