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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20: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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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같은 운영비로 돌린다해도 우리가 이겨야 정상 아닌가?
도데체 나의 2년은 무엇을 위한것이었는지 의문이 든다...
전방 주력부대에 있을때 우리 부대의 목표는 5분안에 전멸을 피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그 5분을 살아남기위해서 뺑이친 2년은 도데체 무엇이었나?
영하 25도 까지 표시되는 온도계의 빨간색이 하나도 없는 혹독한 추위에서도 혹한기 훈련을 하였던 나의 2년은 도데체 무엇이었나?
워게임하면 항상 개전 5분후 사단 생존률을 0.5% 였지만 나도 나름 수색대라서 내가 그 0.05%에 포함이 되어서 헬기타고 북한에서 무사히 착륙하여 적지종심 임무를 맡을수 있다고 자부심 가졌던 나의 2년은 무엇이었나?
전역 한달도 안남긴 시점에서 북한 핵실험해서 전쟁이 나네 마네 할때 씨발 전쟁한번 해보자고 헬기한번 타보자고 불태우던 내 가슴은 무엇이었나?
대한민국의 현역 및 예비군들 가슴을 공허하게 만들고 분노하게 만드는 똥별들 자네들은 도데체 뭐하는 작자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