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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9 17: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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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EFR 자격증 보유자 입니다
EFR 이란 Emergency First Response 의 줄임말로 쉽게 말해서 응급초동조치 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심폐소생술 부목법 등등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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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 이 자격증을 따게 된 중요한 이유는
저에게 아버지같았던 고모부가 북한산 등산을 가셨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때 고모부 곁에 CPR (심폐소생술)을 할수 있는 사람만 있었어도 살릴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장마비 같은 경우는 CPR로 살릴수 있는 확률이 60%가 넘습니다
하지만 그걸 할줄 모르기 때문에 살릴수 있는 확률이 절반이 넘는데도 발만 동동 구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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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로 만약 길을 걷다가 앞에 누가 쓰러지면 제가 심폐소생술은 할줄 알지만 그에 관련된 자격증이 없다고 하면 누가 말한것 처럼 그 사람에게 문제가 발생했을시(갈비뼈 골절 또는 사망)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래 FM대로 한다면 피시술자가 성인인 경우 갈비뼈가 부러지든지 금이 가야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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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아무튼 그래서 저는 EFR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왜냐면 그런 자격증이 있으면 심폐소생술을 해서 피시술자가 사망에 이르러도 책임을 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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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EFR자격증을 따라고 자주 말합니다
왜냐고요?
내 주변에 누군가 쓰러졌을때 119가 오기전에 살릴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을 배울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