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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9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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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썼던 글을 또 써야하겠군...
4년전쯤인가....
제가 군 제대하고 예비군 1년차때쯤부터 경기도 김포에서 살았음... 고향은 경남 창원....
암튼 내가 있던 그 동네에 큰 사거리가 있었는데
술을 마시러 가든
마트에 뭘 사러 가든
피씨방을 가든
꼭 거기를 지나서 가야됬음
그리고 그 사거리에는 거의 항상 어떤 50대쯤으로 판단되는 아저씨 한명이 항상 예수믿고 천국갑시다 라는 말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자기 교회 전단지를 줬음... (그사람이 그 교회 목사였음...)
처음에 저를 붙잡고 전단지를 줄때 저는 "원불교 믿으니까 교회오라고 하지마세요" 라고 했음
(어머니가 원불교 신자임... 저는 중딩때까지 다니고 안다녔으니 사실은 무교임...)
그리고 그 다음번에도 저를 붙잡고 전단지를 줬음... 저는 그때도 말했음 "저 원불교 다닙니다"
그리고 또 다음 세번째도 저를 붙잡길래 "저 원불교 다닙니다" 라고 했음...
네번째 저를 붙잡은 날.... 아마 그날 제가 기분이 매우 안좋았던거같음...
아무튼 저는 그때 그 목사에게 ㅈㄹ을 했음...
"씨바 내가 원불교 댕긴다고 몇번이나 처 말해야 알아들을낀데? 보소 아제 다음번에도 내 붙잡고 교회다니라카모 아제 뒤질줄아쇼 알것소?"
라고 말하고 내갈길 갔음...
근데 존나 신기한게 그 다음부터 진짜로 절 붙잡지 않았음 ㅋㅋㅋㅋ
그때 저는 이런 생각을 했음...
자기가 진실로 나를 천국이라는 신세계로 인도하려면 물리적인 폭행따위 두려워 하지 않고 계속 교회다니라고 해야 하는게 맞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졌음...
아무튼 그 목사 다음부터 저 붙잡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