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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7 23: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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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나 20살때 회사다니면서 야간으로 대학을 다녔음
타지역이었고 기러기아빠 고모부가 팀장으로 있는 회사 다녔고
타지역이나보니 고모부랑 둘이 살았음
내가 어릴때 아버지돌아가셔서 고모부가 아마 내 아버지역할을 해주고싶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
그때 그양반이 40초반이었을거임
고모부가 그때 했던말이 아직도 가끔 기억남
고모부 : 너 친구많냐?
나 : 좀 많은거같은데요?
고모부 : 나는 0.5명인지 1명인지 밖에 없다 옜날에는 나도 친구 많았던거같은데 바쁘게 살다보니 진짜 친구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
나 : 종철이 아저씨 있잖아요?
고모부 : 걔때매 0.5명 아니면 1명이라는거야~ 나머지는 친구라는 이름의 아는사람들이고~ 너는 꼭 나이먹어도 다시 내가 물어보면 지금처럼 많다고 해라
나 : 그래볼께여~ ㅎ
고모부 : 내 살면서 목표가 진짜친구 한둘정도 만드는거다
라고 하셨는데
이제 내가 그양반 나이가 되었는데 지금도 아직 전 친구가 많습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어쩌다가 50도 못넘기고 그렇게 빨리 가버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