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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4 23: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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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대학의 교수가 되고 싶으시냐에 따라 다릅니다.
SKY,인서울,지방국립대,기타 이렇게 4그룹 정도로 분류하면,
SKY는 외국대학(아이비리그나 미국주립대학) 포닥이 필요하고
인서울은 그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외국대학(미국대학이 아닌 영국이나 유럽대학) 포닥 혹은 SKY포닥
지방국립대는 SKY포닥이나 인서울 상위권 포닥
기타는 인서울 상위권 포닥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정교수/부교수냐 연구교수(계약직)이냐에 따라서도 틀립니다.
마지막으로 요즘은 외국인초빙도 워낙 많아서 인서울 상위권 포닥이라도 어려운 경우 많습니다.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학맥-인맥이 강력한 한국대학이 싫으신 경우
외국대학의 길도 있습니다만 ( 논문실적으로만으로도 가능합니다 )
가히 살인적이라 할만한 과정을 통과하셔야 합니다.
외국도 테뉴어(정교수-종신)되기 전까지 모든 교수들은 계약직이고
해당기간내에 실적 안나오면 칼같이 날라갑니다.
이모님이 미국 상위주립대학 포닥 나오신후 모 주립대학에 테뉴어로 계신데,
테뉴어 되기까지 6~7년간 거의 살인적인 스트레스를 받으셨습니다.
(우울증 치료까지 받으셨죠. 그러다가 치료담당 심리상담사랑 결국 결혼까지 하셨지만)
강의 들어갈때 백인 대학원생들의 은근한 인종차별(특히 영어발음)도 쉽지 않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