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같은 선명성이 필요할 때는 결국 새누리를 심판하고 싶을 겁니다. 이때 새누리나 더민주나 그게 그거라는 프레임에 엮이면 안되고 더 참신하고 더 깨끗해야 합니다. 그래서 안철수신당과의 연합은 필패이죠. 심판하고 싶은데 심판하자니 예전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는 짓이 새누리랑 똑같거든요. 그러니 필패이지요. 그래서 지금의 야당 문재인의 인재영입 및 기타 행보는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틀림없이 총선에서 보답받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의 정당은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합니다 그게 무슨 친노패권이니 포용력이 없느니 하는 말로 묻혀서도 안됩니다. 그냥 우리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세월호사건때의 협상도 결국 당내 다른 목소리들에 의해 진짜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중도라는 이름의 분열층때문에 원래 지지층도 못잡는단 말입니까?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이 봤고 숫자놀을 하는 사람도 많이 봤는데요... 그런데 정치는 숫자가 아니고 생물입니다. 정치는 사람이죠. 안-김 연대한 결과는 우리는 저번 보궐선거때 보았습니다. 그래서 참패였죠.... 그때는 굉장히 좋은 시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결국 정당은 어중이 떠중이 다 모이는 용광로가 아닙니다. 정당은 자신의 지지층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죠. 수도권 필패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수도권 유권자들은 굉장히 똑똑하죠. 지금 리얼미터나 어디에서 조사하고 무슨 지랄을 해도 그 비율대로 절대 투표하지 않습니다. 전략적으로 투표하죠. 오히려 새누리당 표가 안철수 쪽으로 갈겁니다. 이 3당구도는 그냥 즐기시면 됩니다.
복지국가라는 어젠다는 이미 지난 대선에서 서로 확인한 것이죠. 사실 복지국가를 어젠더라고 하기에는 생산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복지는 당연한 것이지 무언가를 창출하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복지를 확대하는 방향은 동의하지만 "아젠다"를 잡으려면 창조적인 무언가,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지표가 필요합니다.
그럴려면 지향점이 있어야 겠죠. 지향점은 결국 "경제"를 어떻게 만들어갈것인가? 이고 활력이 떨어진 국가경제를 어떻게 살리느냐에 키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어젠다는 "일자리"에 찍혀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위해 "어떤 경제"를 창출하느냐에 방점이 있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지금 이나라의 모든 문제의 집약점입니다.
참여정부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참여정부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잘 했습니다. 그걸 인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뿐이죠. 그리고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결국 "전설"이 되는군요. 모든 야당(정의당을 아울러서)의 정치적인 씨앗이 되었고 죽고 나서도 더욱 그 가치를 발하는 사람이 되었죠... 사람을 넘어선,,, 어떤 개념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이없는 판결이었죠. 그럼 수도 이전은 있지도 않은 관습헌법을 확인해서 해야 한다는 건지...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네요. 그나마 행정수도라도 이전을 했서 우리나라가 더 발전한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머 행정낭비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건 아닌거 같고 이참에 국회도 이전하면 좋겠네요. 경제수도와 행정수도를 분리할 필요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