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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12: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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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말했듯 욕먹을 각오하고 쓴 것 입니다. 남과 가치관과 생각이 다르다고 그 사람을 한심하다고 하는 게 그릇되었다는 걸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사주를 믿지 않지만 있으면 재밌겠다는, 그런 막연한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또한 위에 제가 비난한 부분은 사주에 관한 게 아닙니다. 관용과 존중. 저도 당연히 사랑하는 것들입니다. 남들이 사주를 믿든 안믿든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니겠죠. 하지만 저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땅히 해야할 합리적인 사고와 판단을 유보하고 그 역할을 자신 외에 다른 무언가에게 맡기는, 그런 무책임한 사람들 말이죠. 본인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힘들던 간절하던 간에 그것이 이런 비합리적인 행동을 합리화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