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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0 2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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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직접적인 도움을 받지는 않았더라도 능력의 유전이나 명성의 아우라 같은 서포트가 전혀 없었다고는 못하겠죠^^;
한국 영화판, 입봉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인데 입봉해서 못 뜨면 그걸로 나가리예요. 그렇게 사라져간 감독 부지기수죠. 봉준호는 플란다스의 개를 대차게 말아먹었지만 그래도 기회가 또 주어졌고 살인의 추억으로 터뜨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영화 아카데미 시절부터 보여준 실력도 차기작 제작에 일조를 하긴 했겠습니다만.
그건 그렇고 감독도 감독 나름입니다. 흔히 넘버4로 꼽는 봉박류김 중 류승완 감독은 고졸 흙수저 출신(하지만 박찬욱 조연출 출신..)이고 김지운 감독도 예술과는 거리가 좀 먼 듯한 군인 부모 자식에 근 10여 년 백수로 지내기도 했다죠. 박찬욱은 그나마 미술에 조예 깊은 건축가 아들이었구요. 그외에도 김기덕이나 똥파리의 양익준 같은 마이너들도 있겠네요. 세상에 존재하는 영화 종류만큼이나 감독들의 바이오그라피도 다채롭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