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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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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음이신지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대통령님께서도 청와대에서도 모든 일을 매우 신중하게 임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역시 정중여산 할 때입니다. 이렇게 우리까지 청원을 올리면, 오늘 내일 그냥 그 뉴스에 댓글로 확 번졌다 끝날 수도 있는 것에 기름을 붓는 겪일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맥락을 알면서도 Fox TV가 띄운 것입니다. 그것이 번지고 있는데, 그냥 두면 됩니다. 미국의 여론은 미국에 맡기고, 우리는 우리의 일에 집중하면 됩니다. 지금 님의 올리신 글은....... 민망스럽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글로 지금의 미국의 여론에 어떤
작용을 할 수 잇는지..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님의 청원글은 판문점 선언의 진가와는 거리가 멉니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의 손으로' 종전과 통일의 주체도 우리 민족이라고 당당히 세계에 선포하고 있는, 현재 우리 민족의 모습과 거리가 멉니다( 현재 우리 외교의 모습은 아베가 트럼프에 하는 모습과는 다름니다). 아무리 전략적인 행동이라 하지만, 전략적인 행동이 그 전략에 깔린 의도의 본질을 잃어서서는 안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항상 당당하고 품위있어왔습니다. 우리도 그런 모습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