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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00: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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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펜32호/
예전에 언론 고시라는 말이 돌던 때가 있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언론인 자격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니 언론인으로 불릴 수 없는 단점이 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뉴스를 선별하고 발굴해서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면 충분히 언론인으로 불릴 수 있죠.
그리고 '믿을만한'의 기준이 다를 수야 있겠지만, 작금의 언론 상황에서 대다수의 언론 종사자들의 행태를 고려했을 때 언론의 순기능인 권력 감시를 김어준 씨 만큼 제대로 하는 언론인이 몇이나 될까요. 정말 한 손에 꼽을 정도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