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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2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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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결혼이라는 것을 했지만 가끔 이 사람이 내가 사랑한 사람이 맞나.. 싶을때가 있는 것 같아요
결혼 전에는 가족=조건없는 사랑 이런 개념에 익숙해져 있는데 10년 20년 내공이 있으신 선배님들은 어떨지 몰라도 이제 2년을 바라보고 있는 저로써는 한없이 사랑스럽다가도 가끔 완전한 가족은 아니구나.. 하고 느낄때가 있어요. 그래도 외면하지 않고 사랑스러운 남편 꼭 붙잡고 같이 해쳐가려고 노력해요!!
내 배아파 낳은 자식도 바로 모성애! 이렇게 장착되는 게 어니라 꾸준히 애착관계라는 것이 생기면서 가족애 같은것이 생긴데요
작성자님도 아내분과 대화를 많이 해 보시면 어떨까 해요 보통의 여자들은 어떤지 몰라도 저는 그저 안쓰러운 맘에 져주신다는 느낌이 그 상황에 딱 대면하지 않고 외면한다? 쉽게 지나가기 위해 그래 져준다? 그런느낌이 들 때도 있더라구요~ (물논 작성자분이 그런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당 ㅋㅋ) 그리고 안쓰럽고 고마운 우리마눌 위해서 져주는거야 감정표현 티도 팍팍 내주시고!
손 꼭잡고 대화를 해보심이 어떨지요
싸우더라도 같이 해쳐나가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애정표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