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2018-01-24 09:09:06
7
제가 너무 민감한 것일 수도 있지만 ㅠㅠ (긴글주의)
얼마전 포르노스타와 동거하는 16세 소년이 부럽다는 댓글이 달리고 여성의 민감하고 중요한 부위가 소중하고 보호받아야하는 부위가 아니라 성적으로 어필될때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보며 걱정이 듭니다..
희화화시켜서 의미가 퇴색되고 자정작용이 된다고 하면 너무 다행이지만요..
인간적으로 오유에 선비들만 있음 좋지만 인간 백정이 한놈이라도 숨어있다면 힝 너무 무셔워요.
인간의 절제력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정도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지켜지지만 그 수위가 없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는 것에 때론 두려움을 느낍니다.
또 얼마전에 포르노배우가 조폭, 야쿠자와 연관되어 속아서 어쩔수 없이 영상을 찍고 심한경우 린치와 죽음을 당한다는 글을 본지라 포르노 종사자 여성이 인간적으로 참 딱하고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그런가봐요.
다른 누군가가 성적으로 착취당하거나 그릇된 성관념을 자기 결정권으로 포장하고 자위하며 타인에게 강요 아니 전파하거나 하면 그것을 그만둬주길, 또 허무함과 절망 가운데 놓이는 사람들이 혹시라도 있다면 그 삶에서 빠져나올수 있기를, 또 애써 힘을 내어 극복하고 삶 그 자체를 열심히 살아주길 기도하곤 합니다.
혹시라도 성이란 것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교감과 새생명을 가지는 성스러운 의미를 지닌다라고 생각하는게 좋지..
여자와 단순히 자본 걸 자랑스레 떠들면서 영웅처럼 생각하고 포르노를 보면서 현실의 여자들을 과도하게 평가절하하거나 극단적 성행위들을 동의없이 강요하거나 여자들이 좋아할 거란 그릇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까 걱정이 되네요..
여자들도 내 성에 대한 주체권은 내가 가질거야라며 무분별하게 성생활을 하지 않았으면 하고요. 성을 매개로 남자들을 파탄내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또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애초에 인간의 생식기와 유방이 쾌락을 위해 만들어 졌다기 보다는 번식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생각보다 번식이 잘 되니깐 계획없는 무분별한 번식으로 모두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거든요.
암튼 제 생각이 쓸데없는 기우가 되었으면 좋겠고 모든 사람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건전하고 아름다운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런글을 쓰는 저도 깨끗하고 고고한 인간이 아니라 보통의 (어쩌면 변태) 사람이지만 웃고 즐기면서도 우리가 지켜야하는 가치와 관념만은 지켜지고
또 음지에 있는 사람들을 은연중에 조롱하거나 멸시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인권이 있고 얼마든지 보통의 삶을 살수 있다고 응원하고 힘을 주는 오유 선비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데헷.
암튼 애욕이 가득했던 제 암울했던 솔로의 삶에 많은 위로를 얻었던 오유가 너무 가볍고 문란하게 보이는 건 슬퍼요.
씹선비와 씹마님 소리를 들을지언정 옳은 성문화 정착과 인권보호에 관심 가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