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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14: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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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다른 기업을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하는건 지금 시점으로 정말 잘 처줘도 삼성을 제외하고는 애플에 대한 정말 엄청난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기업이 ios vs 안드로이드를 가능하게하는것은 꼴보기 싫어도 대단하다 인정할만하죠. 그리고 그것때문에 애플이 원가절감을 엄청하더라도, 가격을 올리더라도 직접적인 비교대상이 없기때문에 태클을 걸기가 힘들죠. 그리고 애플 신제품 출시마다 램+베터리관련 원가절감 기믹은 항상 도는터라 잡음이 크게 안들린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교요. 뭐 애플은 그들 스스로의 시장이라 그런것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것도 크지요. 그게 LG는 가지고 있지 못한 브랜드 로열티니까 애플은 그걸 누리는것이지요
근데 LG의 입장을 생각하라는겁니다. 아이폰, 갤럭시와 1:1 승부를 하기에는 이미 1진에서 멀리 떨어저나온게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이고 그걸 똑같이 고가 전략에 팔아넘기려는데 어이쿠야 원가절감과 곳 구형이될 AP가 딱 보이네? 라는게 되는거죠.
그리고 플레그쉽은 최고스펙의 제품을 말하는것은 아닐지 몰라도 그 기업의 세대를 열어나가는 기준이 되는 상품입니다. 그런 제품이 나온지 1년 가까이되는 AP를 그저 마이너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자사의 1년 주기로 돌아오는 플레그쉽 라인업인 G 타이틀에 사용한다니...... 토네이도님의 플레그쉽에대한 정의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저의 기준에서는 저걸 플레그쉽이라 부르는것은 정말 아니다 라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제가 비교아닌 비교용으로 가져온 제품이 한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의 집합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소니의 제품이였고요.
V20 나왔을때도 IT블로그나 뉴스 섹션에 항상 댓글달거나 생각했던게 LG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소비자들 손에 제품을 쥐어줘야한다 였습니다. 이미 제품의 완성도와 소프트웨어 지원 정책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는 바닥을 기어다니는 상황이 되었고 그럼에도 나름 존심있는건지 뭔지 고가 정책을 고수하고있죠. 그래서 답답하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