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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0 09: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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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제나라를 방문 했을때 입니다.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물었죠.(경공도 강제가 망하는단초를 제공한 웃기는 인간이죠.)
'정치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러자 공자가 대답한 말이 이겁니다.
군군 신신 부부 자자 (君君 臣臣 父父 子子)
임금은 임금, 신하는 신하, 아비는 아비, 자식은 자식 다워야 한다, 는 의미죠.
그러자 어떤 사람이 물었죠.(아마 도가쪽 사람 이겠죠)
임금이 임금 답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 묻자 얌전하고 성실한 공자는 답변을 할수 없었죠.
이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온 사람이 맹자 입니다.
본글에서 말한대로 임금을 쫒아내면 된다고...
그러자 이번에도 어떤 사람이 물었죠.
아비가 아비답지 않으면 어떻게 함?
이물음엔 어지간한 맹자도 답을 할수가 없었죠.
군신간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윤리 지만, 부자간은 태어난 순간 하늘이 정해준 천륜 이기 때문인데,
맹자도 아버지를 내치자고 할수는 없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