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청와대에 알렸다니까 기다려 봅시다. 어제도 똑같은 글 올라왔고 다양한 경로로 민주당이나 청와대에 알렸다고 합니다. 이글에서 주의할 점도 좀 있어요. 독일 간호선 간호사 유족들 위로하고 서훈하겠다는 건 전혀 문제가 없어요. 이념적으로 북에 경도 되어 있지 않다면. 재단이 듣보잡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시진핑도 강연했다고 하네요. 전 정권에서 입국거부된 분은 단순한 반정부가 아니라 반체제이거나 친북인사일 가능성이 큽니다. 친북인사 초청했다가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지나요>
내부에서 진짜 목숨 걸고 싸웠나요? 박근혜 때 별소리 안 하다가 이제 와서 목소리 좀 내고 있지 않나요? 이런 식이면 사장 바꿔도 진짜 내부로 부터의 개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에게 의존하지 말고 최대한 스스로 개혁하고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유시민이 그랬잖아요. 대통령은 임기 남은 사장 바꿔줄 생각 없다고. 스스로 개혁하고 사장 임기 다 되면 개혁세력이 원하는 분으로 임명하겠다고.
저는 저말 때문에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내편이 아니면 인간이 아니다? 그럼? 저 말 속에는 무시무시한 파쇼의 논리가 숨어 있어요. 나찌도 저런 논리로 유태인 학살을 하지 않았을까요? 이재명과 그 지지세력들이 경선 때 그리도 악날하게 문재인을 공격한 것도 저런 논리에 기반한 것입니다. 그들 중 일부지지자들은 아직도 현정부를 인정하지 못 하고 악의 무리 취급을 하고 있잖아요.
70년대에는 외국서적을 사려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특히 서댜문우체국의 통관절차를 거차는 것은 투쟁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필자(황현산)가 읽고 싶은 책을 눈앞에 두고도 못 찾아 안타까와 하고 있는데 담당직원이 서적통관이 쉬운지 아느냐 사회주의 서적이라도 있으면 어쩌느냐 허더래요. 그래서 필자가 그런책 아니다 그냥 문학이론서다 했더니 직원왈 "그렇게 잘 알면서 책은 왜 사세요?" 그말을 듣는 순간 황현산은 우체국 창구 가로대를 뛰어넘었고 다행히 나이든 직원이 책꾸러미를 쥐어 주는 바람에 무사히 우체국 밖으로 나왔다는 이야깁니다. 필자는 나오면서 소리질렀다고 하네요 내가 공부하는데 왜 국가가 방해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