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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17: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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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핵 전부터도 이재명에 대해 의혹과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주시하던 사람 많았지만 탄핵 앞두고 화력 집중하기 위해 참았습니다. 탄핵 가결이후 대권주자들이 본격적으로 대권행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그에 맞춰 검증하자는 의견이 나왔던 거고요. 그게 작전세력침투라고 보시는 님의 식견이 안타깝습니다.
2. 이재명에 관한 의혹은 확실한 것만 해도 많습니다. 이재명의 해명주장을 조목조목 사실관계 따져서 반박한 것도 많고요. 논문표절만 보더라도 본인 해명은 따옴표 오기였으나 실제는 베낀 수준입니다. 그걸 이재명의 해명인 따옴표 오기만 받아들인다면 더 할말 없고요. 가천대에서 말한건 심사기한이 지나 심사 못한다는 거였지 논문이 문제없다는게 아니었습니다.
음주운전 역시 본인은 뉘우쳤다지만 엄연한 예비살인행위로서 무겁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그 사과 역시 큰일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덧붙이는게 더 싫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3. 페북 좋아요 사건은 읽었다는 표시라지만, 이재명은 지금도 자신의 페북에 댓글로 문죄인이니 문빠니 하는 사람들을 제지하거나 자중시키지 않고 친절하게 댓글 달아주며 그 사람들 의견에 동조합니다. 만일 문재인이 자신의 댓글에 누가 이읍읍이니 이죄명이니 한다면 어떻게 대응할까요?
이재명이 분명 문재인은 1등이니 놔두고 나머지 주자들끼리 우산연대 제안했었고, 그 말 직접 듣고 실망한 분들도 많은데 님이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다른 분들을 뭐랄 순 없죠. 각자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니까요.
4. 이재명이 정통대표로서 당시 박스떼기 부정경선 주도한게 사실이고, 엄연히 증거자료가 남아있습니다.
그런 것들로 인해 이재명을 좋아했다가 돌아선 사람들이 많고, 그러던 중에 이재명이 경선룰에 대해 도에 넘는 소리를 하자 참지 못하고 터진 겁니다.
오유든 어느 커뮤니티든 이재명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지기 시작한건 과거의혹검증이 아니라, 그가 경선룰에 관해 당원들 배제하자는 식으로 나오고 그 측근의 입에서 권리당원이 특정인의 빠라서 불리하다는 식의 말이 나오면서부터였습니다. 이재명을 지지하던 권리당원들조차 이 시점에서 빡치기 시작한 거고요.
이 모든게 문재인과 이재명을 갈라치는 음해세력의 조작이라고 한다면 계속 그렇게 생각하시고 열심히 쉴드치세요.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판단대로 행동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