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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7 16: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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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각이 없는애들에게 섣불리 현실을 보여주면 그건 동심파괴가 되겠죠 -_-;
간접경험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가르쳐주거나 아니면 보상심리를 자극하는 법을 쓰면 어떨까 싶습니다만 제가 아동심리학이나 그런걸 아는 사람이 아니라서 영 조심스럽네요 ;;
굉장히 난이도있는 시험문제를 주고, 이를 풀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주는 방법이나 (당연히 보상을 받는 부류와 그렇지 않은 부류가 생기게되겠죠)
경쟁심리를 자극해서 서로 경쟁을 하게 한다거나 하지만 이게 그냥 서로 물어뜯고 자빠뜨리는 난투극이 아니라 스포츠맨쉽처럼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부추기는 겁니다.
제가 학원을 다닐적에는 학원 선생님께서 자기가 가르친 제자이야기나 다른 우스운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이 제자가 말도 안듣고 맨날 놀다가 내 말듣고 공부해서 했더라~'하는 식상한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공부할땐 공부하고 놀때는 노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선배이야기를 하고, 실제로 우리앞에 불러서 이야기도 하게 해주고 그랬습니다. 그러면서도 본받아라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셨었죠.
일종의 멘토링과 같았습니다. 선배들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공부도 물어보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선배의 공부습관등이 저희들 몸에도 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