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2017-06-17 02:58:28
2
이게 지금 일이 커지고 아이가 전학을 가버렸으니 교사 비난이 나오는 거지,
아이가 학교에 그대로 다녔다면 교사의 최선의 선택입니다.
안 그래도 애들 사이에 소문이 돌 겁니다, 놀리는 애들도 나올 거고요.
근데, 버스 한 대 혹은 버스 전부를 멈춰서 부모를 기다렸다?
저 아이 학교 생활은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기대했던 애들의 불만은 폭주하고,
소문의 소문이 꼬리를 물고,
학부모들의 민원은 빗발치고,
애들과 학부모 교사들 전부 저 아이 주목했겠죠.
같은 동네 상급학교로 진학해서도 힘들었을 테고요.
원칙, 규칙 이런 것에 사로잡혀서
사춘기 여학생의 감수성은 전혀 고려들 안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