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는 아니고 최후의 케이스 입니다만 4식 도제수류탄이라고 일본군이 2차대전 말기에 예비군 위주로 보급한 물건입니다.
도자기 공방에 의뢰해 만들다 보니 모양도 제각각이고 도자기다 보니 쉽게 깨져서 위력도 약했다고 합니다.
신관같은거 없고 5초어치 도화선을 이용해 지연 효과를 노렸는데 재수 없으면 불 붙이자 마자 터졌습니다.(...)
심지어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급하게 엎드리니 터지는 경우도 있었다네요.
한국에는 일본에 놀러갔다가 폐기처분되어 땅에 묻혀 있던 도제 수류탄 6점을 발굴해 한국에 가져와서 전쟁 기념관에 기증한 분도 계십니다.
어차피 외피는 그냥 평범한 도자기라 문제 될게 없었다는군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