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팔레트를 좋아해요. 왜냐면 색이 많아서? ㅋㅋ 그리고 싱글도 삽니다. 대신에 싱글도 다 따로 모아서 팔레트처럼 만들어 놔요. 그리고 화장할때는 생각나는 파레트는 좌악 다 늘어놓고 손에 다 발색해서 색조합 만들어 보고 화장 시작해요. 팔레트에서 그 안에 있는 색만 쓰는 건 바쁘거나 여행할 때 뿐이고 그 외의 때는 여기서 색 하나 저기서 색 하나 이런식으로 써요.
저도 썬크림 써보고 좋아서 샀는데 좋은지는 잘... 좀 많이 기름져요. 그리고 제가 얼굴이 큰지 닳는 속도가... 그래도 손에 안묻히고 편한 점은 있어서 밖에 급하게 나갈 때 간단하게 화장할 때 써요. 사실 수정용으로 샀는데 화장 위에 덧바르지는 못하겠어요. 베이스 밑에 까는 용으로는 가끔 써요.
이렇게 보니 뭘 저리 많이 챙기나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현타가 올려고도 하지만 왠지 여행가서 화장 맘에 안들게 되거나 그러면 사진도 찍기 싫고 막 그러지 않나요? ( 자기 합리화다!!) 많은 것 같아도 숙소 화장실에 올려놓고 쓰고 다 쓸어서 가져오면 되서 많이 귀찮지 않아요. 다른 분들은 여행가실 때 어떻게 가져가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