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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16: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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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금요일
저녁에 뭔가 먹으려다가,
갑자기 어금니가 엄청 아픔... (눈물 찔끔)
사실, 나이가 나이다보니, 왠만큼 아프면 좀 아프군 하고 말겠는데,
이건 너무나 아파서...
그냥 119로 전화 했음...
지금 가까운 열린 응급실이 어디 있냐고...
이빨 아파서 그런 거고, 택시타고 가면 되니,
출동하실 필요까진 없다고...
응급실이 치과관련된 곳이 아니라서 진통제 밖에 처방 못 받는데 괞챦냐고 되물으신다.
알았다고 어딘지만 가르쳐 달라고...
어디어디 두군데 이야기를 해주길래,
카카오택시 불러서 타고 갔음..
병원에 도착해서 접수(?)하고 기다리니,
나중에 의사도 같은 말...
진통제 밖에 못 준다고...
야간에 진료하는 치과가 없으니 그냥 진통제 달라고... --;
진통제 맞고 나니 (혹은 이빨 아픈게 가라앉기 시작한 것인지 )
통증이 점점 사라짐...
나중에 돌아와서 배는 고프고, 이빨은 아프고...
(반대쪽으로 씹어도 아픔 --; )
마시는 것만 주구장창 마심... ( 물이라던가.... 기타등등 )
여하튼,
내 스스로 아파서 응급실 가보기는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