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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04: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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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안타까운게 말입니다.
택배는 시위?같은걸 할 시간 자체가 없어요.
자기가 맡은 지역은 자기가 무조껀 책임지고 배달해야 되는 구조라서
설령 몸이 아파서 쉬게되면 쉬는 택배기사가 다른 용달이나 아르바이트를 고용해서
그날 그 지역에 오는 물건을 배달시켜야 되는 계약조건이 대부분이라서 ( 요즘엔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
아파도 못 쉬는 사람들이라..
옛날부터 저래요.
대학 구내에 들어갈때 주차비 기본으로 받는 대학들이 몇몇 있는데
그거 우체국은 당연히 관공서라고 안내고.
택시는 단체로 시위해서 돈 안내는걸로 바뀌었는데
택배 기사는 2500원짜리 운송료 한개 배달하면 900원 이하로 남을건데.
주차비 내면서 배달을 하고 있어요.
모여서 시위할 시간 자체가 없어서...
에혀.....
잘못된 상황에 처해 있어도.. 그 잘못을 고쳐달라고 목소리 낼 틈이 없는 사람들..
왜 잘 아냐구요? 전에 택배회사 전산프로그램 개발한적이 있어서.. 택배 너무 잘 알지여. 운송장도 직접 디자인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