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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02: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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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이야기 하신것 처럼.
한 겨울에 여자 집앞에서 밤도 새보고
하루에 3번씩 만나러가고 한달에 25일 이상을 그녀와 만나고
이러던 사람도.
40언저리가 되니까. 사랑에 대한 생각이나 방법 자체가 바뀝니다.
예를 들어.. 20-30대라면 적당히 겪었을 밀당이..
40언저리가 되니까 모래성 쌓기도 아니고 뭐 하는걸까 라고 생각이 된다거나.
그러니까.. 전에는 이성의 끌림 이런게 중요했는데 그것보다는
서로 믿을 수 있는 상대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삶에 대한 생각이 좀 바뀌었다고 할까요.
이랬다 저랬다 하는 밀당이.. 바뀐 생각입장에서는 신용도가 제로라고 느껴지게 되는거죠.
왜 자꾸 말씀드리냐면.
자기 취향만 기다리다가 외롭게 사는 친구를 좀 봐서 말이지여.
지나간 젊음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데도.
지나간 그걸 그리워하며 사는 그 친구를 보며 갑갑해서
한번 더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