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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9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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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라고 다 순한건 아닙니다.
남의 개 함부러 만지려고 하거나 접근하시면 큰일날 수 있어요.
처남이 일이 바빠서. 언제나 묶어놓고만 키운 리트리버가 있었는데.
다 큰놈을 저희집에 좀 키워 줄 수 있냐고 데려온적 있는데.
제어가 안되요.
얘가 사람이랑 교감을 못하고 커서 그런지.. 아무도 제어 못하는 미친 사냥개 수준으로 커서..
진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오만걸 물어뜯고
못하게 하려고 막대기 들고 때리는 시늉을 해도 겁도 안먹고.. ( 애가 이미 늑대만큼 크니까.. )
막대기를 물어뜯어버리는데..
성인인 저도 잘못하면 물려죽겠다는 느낌 밖에 안들더라구요.
결국 못 받아주겠다고 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네요.
더군다나 색도 검정이라 그놈이 노려보고 있으면 오한이..
리트리버는 다 착해 가 아니라.. 착하게 큰놈 만 착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