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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08: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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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아요 얼마나 애쓰고 고생하는지
나는 당신이 밥은 잘 챙겨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혹시 혹사당해 몸이 아프진 않은지 걱정해요
아마 나 말고도 다른 분들도 아시는 분이 많을꺼예요
비록 내 마음이 보이지도 닿지도 않겠지만 언제나 당신 등을 쓸어주고 있어요 고생이 많다고요
그리고 너무 애쓰지 말라고요
당신이 닳아버릴까바 안쓰러워요
사람은 기대하는 관계에서 다 얻을수 없어요
내 이야기를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나도 다 얻지 못했잖아요
그러니 실망보다는 그냥 접어두세요
그리고 내가 등을 쓸어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