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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02: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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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심상정씨 개인을 향한 글입니다. 정의당에는 다양한 분들이 계시고 그중에는 같이 갈 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표를 갈라먹었다고 이런 글을 쓴 것도 아닙니다.
만약 심상정씨가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과 이재명을 상식적이고 정의롭게 평가했다면, 정의당이 정의당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아니었죠. 심상정씨는 꾸준히 두 후보를 똑같이 나쁜 사람으로 몰아갔습니다. 제 3당 후보의 평가로서 이번 선거가 역대급 비호감이 되도록 지대한 공헌을 하셨죠.
저는 이재명이 윤석열만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심상정이 본인의 표를 위해 국민의 눈을 흐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심상정씨가 정의당의 역할조차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그 와중에 표마저 딱 정권을 넘겨줄만큼 갈라드셨으니, 이제는 만족하시고 집으로 뛰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