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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0 18: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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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게임이 최고죠.
진짜 광부게임은 잘 만들어진 한편의 영화같았어요.
장동민이 기획 연출 감독을 하고 오현민이 주연을 맡고
신아영 유수진이 맛깔스럽게 받쳐주고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과 스릴이 넘쳤던 미션임파서블스런 회차였죠.
장동민이 신아영 유수진에게 폭탄을 뽑아서 0점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신아영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의미심장하게 했던 말. 완전 쩔었죠.
"현민이가 똑같이 해줄거야"
그 이후 오현민의 폭탄 4개 발굴 장면도 멋졌고요.
우승자 오현민의 마지막 맨트
"저는 생명의 징표를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저와 함께
했었던 장동민씨에게 드리겠습니다"
이종범을 비롯해 나머지 사람들이 완전 깜짝 놀라죠.
특히 이종범의 리액션...언제? 진짜? 함께했었다고?
완벽한 반전이었고 완벽한 승리였죠.
전시즌을 통털어 제가 선정한 최고의 회차...
바로 광부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