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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15: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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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좀 하고 미대로 들어간 후, 과가 중간에 컨셉이 바뀌어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졸업
개인작업실 낼 돈 이 전무하여 노가다에서 좀 구르다가 건설현장 퇴직하고 보니 고용보험 타먹을 기회가 좀 있어서 타러갓더니
이력서 내고 면접 보아야 구직활동 인정한다기에 전공계열회사 걍 아무곳이나 서류 다 집어넣었는데 어쩌다보니 첫빠따로 합격;;;
1일 16시간 회사에서 붙어있는 생활을 좀 하다 ,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울분을 참지 못할 일이 있어 뭐라도 도와줄것 없나? 하고 나가본 시위현장에서 내사랑 어화둥둥자긔야를 한눈에 보고반해 진지한 사회참여의 현장에서 연애질을 시도햇고 이 직종 그대로 있다가는 나이 60 먹어서 결혼도 못하고 월세집도 없이 어디 뒷골목 아스팔트에 뻗어서 죽을거같다는 느낌에 그냥 다시 돈벌러 여러 잡직업을 연연하던 중 어쩌다보니 오유의 저주로 자기님이랑 2년간 생이별을 해야 하게 되엇고, 2년동안 자기님 안 먹여살려도 되니 월 80 주는 직장도 그닥 상관 없게 되어버린 찰나 벼룩시장을 펼쳐보니 문신집에서 디자이너 구하더라.... 그래서 결국은 문신집 사장.ㅋ
기승전 벼룩시장- 될대로되라 직업선택의 기승전경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