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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2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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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면 다른걸 주는게 좋은 식습관을 길러주는 양육법은 아닌것 같아요.
편식을 용인하며 영양제로 대체하는건 결국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안주려는 안주겠다는 엄마 개인의 선택이지, 단체 생활을 지도하는 교사의 교육법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국도 안먹고 죽도 안먹고 음식알러지도 있는 아이면 그동안 식사시간에 더 많은 배려가 필요했던 아동임에는 틀림없는것 같구요. (식단 보시면 알겠지만 이름만 보면 이런것도 아이들이 먹나 싶은것들 많아요. )
알러지가 있는음식이 나올때는 미리 예측할수 있으니 흰밥을 준비해 줄수 있었을지 몰라도
김치볶음밥에 알러지도 없는 상황에서 애가 안먹을걸 대비해서 흰밥을 남겨둬야 하나요?
배려해 주셧으면 감사했을 테지만 안해주셨다고 타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님이 본인 위주로 생각하시는 부분도 있다는것 인식하시면 좋을것 같구요. 반복되는 덧글에도 계속해서 본인생각만 어필하려고 하는 부분에 비공감을 많이 받으신것 같네요.
아이가 굶는게 안타까우셨으면 앞으로는 아이에게 김치볶음밥을 왜 안먹었는지 한숟갈이라도 먹어는 봤는지 일단 최대한 음식에 대해 선입견 없이 접근하도록 도와주시는것도 엄마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과도 그런부분 엄마로서 고민하고 있다고 소통하시면 조언을 얻을수도 있고 또 아이가 성장하며 생기는 식습관변화에 대해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