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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 1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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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구역사가 어쩌구하는 부분에 대해서 반박하자면,
성경에 대해서는 일단 '여러 문서를 짜집기 한 것'이다보니 당연히 말이 앞뒤가 안 맞을 수가 있는 겁니다(창세기만해도 원래는 5~6종류의 문서를 편집(?)해서 만든겁니다) 그걸 감안해서 성경도 어느 정도 틀릴 수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겁니다.
이걸 무조건 적으로 옳다고 주장하는 건, 성경무오설을 주장하는 개신교의 일부 사람들.(정작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은 절대로 실천하지 않는 그 분들)이죠. 애초에 신의 말을 여러 사람이 받아다가 적었는데, 진리가 그대로 남아있다면 그게 이상한거죠.
비유를 하자면 4대강에 대한 '전도서'를 만들면서. 첫 부분에는 조선일보의 사설을 발췌하고, 끝부분에는 한겨례의 사설을 발췌해다가 쓰면. 앞뒤가 안 맞거나, 이상하겠죠? 가카의 깊으신 뜻이 제대로 전달 안 되겠죠? 그런 식인겁니다.
가톨릭(천주교)에서는 창세기를 "수많은 히브리 천지창조 신화 중 가장 성경의 도입부로 적합한 하나를 사용한 것이며 실제로 이랬다는 것이 아니다" 라고 가르치고있으며, 이는 전대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도 인정하고 직접 시사한말입니다. 정말로 정신이 제대로 박힌 종교인이라면 그렇게 생각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