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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0 19: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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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군들, 나는 여캐가 좋다.
제군들, 나는 여캐가 너무 좋다.
제군들, 나는 여캐를 아주 아주 좋아한다.
로리가 좋다. 누님이 좋다.
후배가 좋다.선배가 좋다.
츤데레가 좋다. 얀데레가 좋다.
쿨데레가 좋다. 소꿉친구가 좋다. 보이쉬가 좋다.
학교에서, 마을에서,직장에서, 게임에서,
이세계에서, 우주에서,해상에서, 공중에서,진흙에서, 습지에서...
이 세상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여캐를 아주 좋아한다.
교복을 입은 소꿉친구가 매일 아침 깨우러느라 나를 뒤흔들어지는 것이 좋다.
하늘 높이 나를 날려버리면서도 결국엔 나한테
헤롱헤롱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에 가슴이 뛴다.
가드가 탄탄한 부잣집아가씨를 함락시키는 것이 좋다.
웃음이 울려퍼지고 놀이터 놀이기구에서 기어나오는 소녀의
순수한 미소를 바라볼 때 마음이 후련해진다.
만사에 관심이 없으면서도 나를 위해서 뛰어와주는 쿨데레가 좋다.
연애를 몰라 풋풋한 모습을 몇 번이고 계속 골려먹을 때 감동을 느낀다.
다른 남캐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뒤,'결국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건'이라며 마음을 돌리는 게 좋다.